2020년~2021년 코로나로 시장에 돈이 풀리면서 유동화 자금이 부동산, 주식시장에 많이 흘러 들어왔다.
이전 코로나와 유가 폭락으로 2020년 한순간에 대공황 수준의 폭락이 일어났지만,
위기 극복을 위해서 미국을 중심으로 금융정책을 펼쳐 양적완화를 시행하고,
재난지원금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통화량이 역대급으로 증가했었고, 금리도 0% 수준에서 유지가 되었다.
이에 따라 코로나로 실물경제는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은 대폭등 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우리나라도 역사상 최초로 코스피 3000을 달성하고, 나 역시 이때 장밋빛 희망에 사로 잡혀 주식 투자를 했었다.
짧은 시간에 금리가 낮아지고, 코로나 지원금으로 양적완화를 해 시중에 풀린 통화량이 증가해서, 돈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낮은 금리로 은행 예금보다 부동산과 주식시장에 돈이 몰려, 이 분야 시장이 활발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고 했던가.. 알겠지만, 이후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해 썰물처럼 돈이 빠져나가면서 부동산, 주식시장이 위축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기 있는 주식 투자 분야가 있는데, 바로 공모주다.
23년부터 주변에서 공모주 청약을 넣는다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주식 시장에서 충격을 받고, 공모주 이야기를 들어도 관심이 없었는데, 뒤늦게 24년 공모주 청약을 경험 삼아 넣고, 1주 배당을 받아 갑자기 급 관심이 생겼다.
주식 초보인 나에게 까지 공모주 이야기가 들렸던 걸 보면, 23년 좋지 않았던 주식시장에서 이슈는 공모주였던 것 같다.
청약만 되면, 상자후 상한가 치는 경우가 많아서, 빠르게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공모주 인기로 인해서 수천대일의 경쟁률이 발생했고, 청약 넣은 돈(증거금)이 몇 조 단위가 된다고 했다.
나처럼 뒤늦게 24년에 공모주 청약을 넣는 사람이 많이 있나 보다.
내가 참여한 에이피알 경쟁률도 1,112.54대 1이었다. 아직까지 공모주 열풍은 계속되고 있는 것 같다.
공모주 장점
공모주는 초기 투자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데 반해, 수익률이 높다.
개념상 공모주는 주식시장에 기업이 처음 상장할 때 일반인들에게 주식을 청약 신청을 받아서 판매하는 것이다.
그리고, 주식 매도로 인한 금융소득 발생 시, 과세되는 것과 달리,
매도 시 양도 차익에 따른 소득이 과세되지 않아서 절세효과도 볼 수 있다.
진입 장벽이 낮아서 몇만 원으로도 청약할 수 있으며, 당연히 은행 이자 수익률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상장일에 즉시 매도를 통해 수익을 내는 것 같다.
공모주 참여 방법
시중 증권사의 청약 계좌만 있으면 공모주 청약이 가능하다.
신규계좌 개설 후 영업일 20일이 지나야 다른 증권사의 신규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균등배정, 비례배정이 있는데, 비례 배정은 청약 금액에 따른 비율로 배정을 하는 형태이고, 균등 배정은 소액의 청약금만으로도 모든 청약자가 동등하게 공모주 배정 기회를 받을 수 있다.
나도 에이피알 125만 원, 10주 청약 신청을 해서 균등 배정 1주를 받았다.
균등 배정은 20년 11월 기업공개 공모주 일반 청약자 참여 기회 확대 방안에 따라 도입이 되었다.
이후 공모주의 일반 청약 물량 중 50% 이상을 의무적으로 균등 배정하게 해서 일반인들의 참여가 가능하게 했다.
증권사마다 청약한도가 있는데, 일정 기간 동안 계좌 평균 잔고에 따라 150%~300% 우대도 받을 수 있다.
공모주마다 주관하는 증권사가 다르기 때문에
공모주 청약일정을 참고해서 청약할 증권사 계좌를 미리 개설하는 것이 좋다.
청약신청은 최소 10주부터 가능하며, 이번 에이피알 같은 경우 3억(2,400주) 신청하고도 균등 배정 1주도 못 받을 수도 있다. 최대 청약한도는 종목마다 다르다. 청약신청금은 공모가가 확정되면 공모가의 50% 금액+수수료 2천 원으로 계산하면 된다. 예를 들면 에이피알 공모가 25만 원 확정되었는데, 여기에서 50% 금액인 12만 5천 원의 최소 청약신청 10 주해서 총 125만 원을 청약신청금으로 넣고, 균등 배정 1주를 받을 경우 1주 금액인 25만 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100만 원은 환불일에 돌려주게 된다. 많은 주식을 배정받기 어렵기 때문에 단기 매도로 수익을 내기 때문에, 절대 금액은 용돈 수준이 대부분이다.
공모주 일정
3월 공모주 일정은 다음과 같다.
참고로 주관사가 여러 곳일 경우 모두 계좌를 가지고 있더라도 공모주 중복 청약은 불가하고,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서 공모주 청약을 많이 한다고 하니까 우선 신규 계좌 개설해도 좋을 것 같다.
검색창에 공모주라고 검색하면 확인 가능하니, 미리 관심 있는 공모주 청약일 알람 설정으로 투자하면 된다.
'경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속 포기할 때 주의 할 점 (0) | 2024.02.29 |
---|---|
전세사기 예방 팁 (0) | 2024.02.24 |
만 65세 받을 수 있는 혜택 (1) | 2024.02.23 |
대중교통이용으로 돈 버는 방법 (0) | 2024.02.22 |
두드네 스토리를 시작합니다. (1) | 2024.02.22 |